몸 안에서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가 술과 섞이게 되면 안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체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의 해독이 이루어지는데요.
그 과정에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술이 문제입니다. 알코올은 간의 이런 고군분투를 방해하며 건강상태까지 해롭게 하는데요. 본 글에서는 타이레놀과 술 간격 및 타이레놀의 분해시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이레놀 술 간격 시간
타이레놀 술 간격 시간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걱정되는 마음이 우선일 겁니다. 경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후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와 타이레놀을 복용했지만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 입니다. 아래 이 두 가지 경우를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술을 마신 후 타이레놀 복용간격
술을 마신 후에 타이레놀을 복용함에 있어 중요포인트는 술이 분해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성별에 따른 알코올 분해간격인데요. 여기에 더 나가 체중에 따른 차이 또한 감안을 해봐야 합니다. 이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알코올 분해소요시간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주 한 병을 기준으로 70kg의 남성이 체내 분해할 수 있는 시간은 약 4시간 입니다. 그런데 같은 조건으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5시간이 되는데요. 변수는 이 뿐만이 아니죠!
마시게 되는 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이를 통틀어 알코올 분해시간의 전체 범위를 살펴보면 약 3시간에서 11시간이 됩니다.
따라서 타이레놀 복용 후 술을 마셨을 때 안전할 수 있는 시간은 11시간을 넘어선 12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외 변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바로 술을 접했던 빈도 입니다. 어제 마시고 오늘 또 마시는 사람과 정말 오랜만에 술을 마시는 사람의 분해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내 몸 상태까지 감안한다면 12시간 또한 정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즉 마음편히 받아들여 당장 힘들겠지만 잠도 자고, 숙취도 해결되는 시간인 하루 뒤! 24시간이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 복용 후 알코올 섭취간격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알코올을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인데요. 이에 중요포인트는 타이레놀의 분해시간입니다.
타이레놀 분해시간
먼저 타이레놀 분해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타이레놀은 우리 몸 속에서 8시간부터 12시간까지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타이레놀 복용 후 8시간 후에는 혈중농도가 75%가 감소하게 되는데요. 12시간이 되면 혈중농도는 88%까지 감소하게 됩니다.
즉 12시간이 되어도 완벽히 분해되었다 할 수 없는데요. 여기에 개인의 건강상태! 즉 만성질환의 여부나 간 기능상태, 알코올에 대한 내성에 따라 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타이레놀 복용 후 술시간 간격은 하루!
타이레놀 복용 후 술시간 간격을 정리해보면 내 몸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인 하루! 즉 24시간 후가 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신장기능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대표 해열진통제 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복용에 있어 규정만 잘 지킨다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약품인데요.
다만 이는 신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에 고려해야 할 점이 분명 있습니다. 아래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장기능에 초래할 부작용
정상적인 신장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품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간에서 대사되지만 신장에서도 배설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 또는 신장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약물의 축적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은 신장기능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음으로 신장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
아세트아미노펜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장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그 예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타이레놀 술 간격 분해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단 약 복용에 있어 술이 주는 악영향은 타이레놀 뿐만이 아닙니다.
특정약물과 알코올의 동시작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설사 부작용이 없다 하여도 치료효과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항상 신중히 고려하시길 바라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