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서팬더 키우기는 SNS에서 이 동물의 귀여운 모습을 접한 뒤 자연스럽게 생기는 관심사입니다. 인형 같은 외모와 독특한 행동 방식이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반응인데요.
다만 실제로 집에서 기를 수 있는 동물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본 글에서는 래서팬더 키우기와 랫서판다·렛서팬더 입양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래서판다 입양 가능 여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입양은 불가능합니다. 랫서판다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 분류되어 있어 개인이 집에서 기르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분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류 기준 | 내용 |
|---|---|
|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 적색목록 위기종 분류 |
| 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협약) | 부속서 1 지정 |
멸종 위기종이 된 이유
렛서팬더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서식지 감소입니다. 야생에서는 주로 대나무를 먹고 살며, 곤충이나 나무열매를 먹기도 합니다.
삶의 터전이던 숲이 줄어들수록 개체 수도 함께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인데요. 여기에 불법 포획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로 적합할까
일반적인 반려동물은 사람과 교감하며 함께 지내지만, 래서팬더 키우기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반려 목적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성격이 꽤 예민한 편입니다. 자라면서 주변을 경계하고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특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는 본래 지닌 야생의 본능에서 비롯된 것으로, 흔히 기대하는 애교나 장난스러운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귀여운 모습은 어릴 때만 잠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국내 관람 가능 장소
에버랜드·서울대공원 래서팬더 현황
래서팬더 키우기는 어렵지만, 동물원에서는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와 서울대공원에서 관람이 가능한데요.
2024년 기준 국내에 총 6마리가 있습니다. 에버랜드에는 레시, 레몬, 레아가 있으며, 서울대공원에는 2023년 11월에 들어온 리안, 세이, 라비가 2024년 3월부터 공개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일본 대부분의 동물원에서 랫서판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중국 청두판다 연구소에서는 사람 바로 옆을 지나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활동이 줄어드는 이유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가 렛서팬더가 계속 자는 모습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더운 계절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더 그러셨을 텐데요.
이는 기후와 관련이 있습니다. 래서팬더는 히말라야나 중국 쓰촨성 같은 높은 산악 지대 출신으로, 서늘한 환경에 익숙한 동물입니다.
한국의 더운 날씨에서는 활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만큼, 방문 시기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래서팬더 키우기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입양은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동물원에서 직접 만나거나, SNS, 굿즈를 통해 그 매력을 일상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2,500~10,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동물인 만큼, 지금보다 더 잘 보호되어 오래도록 곁에서 볼 수 있는 존재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